[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 음악대학 피아노학부 권혜진 교수가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연다.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연주와 뛰어난 작품 해석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는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권혜진 교수는 이번 무대에서 멘델스존(F. Mendelssohn)의 판타지(Fantasy in F-sharp minor, Op. 28), 베토벤(L. v. Beethoven)의 소나타(Sonata No. 11 in B-flat Major Op. 22), 슈만(R. Schumann)의 소나타(Sonata No. 3 in f minor, Op. 14)를 들려준다. 중부권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목원대 피아노학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선화예술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우등으로 졸업했다. 이후 독일로 건너가 하노버 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und Theater Hannover)에서 전문연주자과정(Künstlerische Ausbildung)을 마쳤고, 에쎈 폴크방 국립음대(Folkwang Universität der Künste)에서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마친 뒤 동 대학 성악반주과(Vokaleklavierbegleitung) Master 과정을 최우등(Auszeichnung)으로 졸업했다. 독일 유학 중에는 오이테르페 국제콩클(Euterpe International Competition)과 마그니피카트루피아에 국제콩클(Magnificatlupiae International Competition) 등에서 1위에 오르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고, ‘빛나는 테크닉과 음악의 구조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고 감각적인 음색으로 노래하는 피아니스트’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는 2013년 금호아트홀에서의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고, 공연 시간은 90분이다. 입장권은 전 좌석 3만원이며 예술의전당이나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JJ예술기획(02-511-192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