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비인격적 언어사용 개선 및 갑질 근절을 위해 노사 공동으로 ‘상호 존중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15일, 건양대병원 교직원식당에서 개최된 이번 캠페인에는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와 배장호 의료원장, 박근용 진료1부원장, 김선문 진료2부원장, 정영준 노조지부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노사 임원진이 참여했다. 이들은 존중과 배려의 의미가 담긴 피켓을 들고 식당을 찾은 교직원들에게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구성원과 고객이 모두 행복한 병원을 만들어 나아가기로 다짐하고 격려했다. 특히 전공의 공백으로 인한 업무 과중과 피로 누적 등 각종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기로 했으며, 초복을 맞이해 전 교직원에게 반계탕을 제공하며 사기를 북돋았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많이 힘든 상황에도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고 계신 교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배려와 존중을 통해 이 위기를 하나 되어 극복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