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한남대학교 창업지원단이 7월 8일부터 6일간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2024년 글로벌 스타트업스쿨 캠프'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남대가 추진하는 국내 유일 모델인 ‘K-스타트업 밸리’ 조성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중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10년간 지속한 창업동아리(클럽) 지원 프로그램을 글로벌시장으로 확대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주관으로 한남대·충남대·목원대·우송대 LINC3.0사업단, 배재대학교 신기술혁신융합대학사업단까지 대전지역 5개 대학이 참여하며, 한국예탁결제원 대전지원과 한국장학재단이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팀당 2명으로 이루어진 각 대학의 우수 창업동아리(클럽) 총 11개의 팀이 참여했으며, 대학별 참여 학생들은 3월에 팀을 조직 및 선정하여 사업 아이템을 지역특화산업으로 키우고 아이템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멘토링과 부트캠프 행사 등을 지속했다.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해 사전에 말레이시아 아시아태평양대학(APU) 학생들과 아이템을 공유한 후 이번 일정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말레이시아 APU 대학의 관련 시설과 주요 창업 관련 시스템 견학했으며, 말레이시아 APU 학생들과 팀을 이뤄 말레이시아 현지 시장조사와 인터뷰 등을 진행하는 등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한국-말레이시아 연합 팀별 프로젝트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에서 한남대 'NOVA24'팀은 엑설런스어워드 상을 수상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말레이시아 APU 대학 기업혁신센터장이 동남아시아 기술창업에 대한 현황과 이슈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들과 말레이시아 APU 대학은 협약을 체결했으며, 창업 동아리 및 학생, 창업기업 교류 등의 협력과 더불어 상호 비즈니스 연계, 창업교육 프로그램 발굴 등을 협력하기로 협약했다. 이번 프로그램 단장인 한남대학교 최종근 교수는 "한남대가 창업중심대학으로서 지역대학과 연계하여 세계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 APU 대학과 함께 양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노하우와 글로벌 역량을 합하여 협력하기를 희망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예비 학생 창업가로서 글로벌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며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