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발생 증가에 대비하여 사전 수계환경 검사 및 예방·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의 감염은 대형 건물의 냉각탑수, 급수시설, 대중목욕탕 욕조수 등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레지오넬라균이 비말 형태로 호흡기에 흡입되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감염으로 발열, 오한, 마른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중구는 오는 8일부터 관내 종합병원, 대형건물, 백화점, 대형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50곳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 기준 균수 범위 이상 검출 시, 해당 시설의 청소와 소독조치 후 재검사를 실시해 기준 균수 미만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 냉각탑, 급수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 관리가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점검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