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가스 사고 예방을 위해 액화석유가스(LPG) 호스시설을 안전한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LPG 용기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 지원 대상 가구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에 따르면 기존 LPG 고무호스는 절단이 용이하고 쉽게 노후화돼 가스누출 등의 사고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 LPG 사용주택에 설치된 고무호스는 2030년까지 금속배관으로 교체해야 한다. 구는 올해 고무호스로 LPG 용기를 사용하는 일반 주택 가구 중 38가구를 선착순으로 모집해, 신청 가구에서 5만 원을 부담하면 나머지 시설비 22만 5천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가스사고는 자칫 대형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고무호스로 LPG를 사용하고 있는 가구의 가스설비를 법적 기준에 적합하게 개선함으로써 가스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타 사업에 대한 신청과 문의는 동구청 일자리경제과 에너지팀(☎042-251-462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