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3일부터 11일까지 대청호자연생태관 야생화단지 내 농촌체험학습장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감자캐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감자캐기 체험행사’는 아이들에게 농작물의 생육과정 관찰과 직접 수확하는 경험을 통해 생태환경 보존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매년 실시하는 행사로, 특히 올해는 접수 시작과 동시에 15개 팀이 바로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첫날 3일에는 3개 어린이집 원생들이 생태관을 찾아 직접 감자를 캐며 즐거운 생태체험의 시간을 가졌고, 감자 수확 후에는 올해 조성한 장미원을 둘러보며 7월에도 활짝 핀 장미와 초화류를 감상하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최해 도심 속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농산물 수확의 기쁨을 선사하고 우리 자연 생태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기회를 자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청호자연생태관에서는 7월 23일부터 4일간 방울토마토 따기, 8월 1일부터 4일간 봉숭아 물들이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