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는 설비공학과 박병용 교수 연구팀이 대한설비공학회 2024년 하계학술발표대회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우수논문상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박 교수 연구팀(오원석·조진균 교수, 오인수·박정안 대학원생)은 다양한 건축기계설비 분야의 공조/환기설비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모듈형 학교에 적용되는 고정형 취출구 환기시스템의 공기확산지수 분석’이라는 연구로 환기 분야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게 됐다.본 연구는 ‘기존의 학교 시설용 공기순환기가 바닥상치형 또는 스탠드형 환기시스템으로 대부분 보급되었으나, 모듈형 학교 적용 시 설치공간에 대한 제약이 있다’라는 점에 주목했다.연구팀은 모듈형 학교 교실에 설치 가능한 고정형 베인의 천장형 무덕트 환기시스템을 제안하고, 해당 환기시스템을 대상으로 실내공간에서의 공기확산지수를 분석하기 위해 기류 확산, 혼합 및 쾌적성에 대한 성능평가 실험을 진행했으며, 신규 환기시스템의 실내 공기질 개선 효과를 검증했다.해당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2022년 기본연구사업 및 주식회사 에듀온의 공동연구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박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의 후속연구 결과를 2025년 2월에 열릴 미국냉난방공조학회(American Society of Heating and Air-Conditioning Engineers, ASHRAE) 콘퍼런스에서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