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한남대학교가 지역협력기반 K-스타트업 세계화를 위한 글로벌 산학협력을 대전권 5개 연합대학(한남대, 건양대, 대전대, 대덕대, 한국폴리텍Ⅳ대)과 베트남으로 시장을 확장했다. 한남대는 학생 창업기업과 가족기업들이 해외판로개척을 통해 기업의 활로와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글로벌 산학협력 동아시아 벨트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일 한남대는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베트남 유력 바이오 제약사인 THUAN GIA사와 대전권 5개 대학연합이 지역협력기반 K-스타트업 세계화를 위한 글로벌 산학협력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병원, 약국, 도매업자 등 28,210개의 전국적인 유통점과 호치민, 하노이, 다낭 등 대형 물류창고 4개소를 보유한 대형 유통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사업화 창업 아이템과 관련한 필요한 정보 제공 ▲대학연합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베트남 유통 네트워크 연계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등을 진행하게 된다. 대학별 예비창업자들과 가족기업들이 베트남 지역의 판로개척 채널을 확보해 시장진출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은 THUAN GIA사의 제조 및 유통망 소개를 비롯한 대학별 예비창업자와 가족기업의 제품소개 및 상품전시, 간담회 등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발표전시 세션에서 대전권 5개 대학 예비창업자 7팀, 가족기업 9팀이 참여해 발표와 제품전시를 했으며, 자신들의 창업아이템을 설명하며 베트남 진출 의지를 적극적으로 개진했다. 한남대 학생 예비창업자인 이더라의 배윤혁(컴퓨터공학과3학년) 대표는 ‘4차산업 혁명시대의 중소기업 혁신형 노코드/로코드 기반 스마트 공장 솔루션’을 선보여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남대는 해외 6개국 대학과 공동으로 오는 2026년 공동 단과대학(글로벌 스타트업 연합대학)을 설립할 계획인만큼 이번 베트남 시장 진출 협약이 글로벌 산학협력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