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가 이승찬 대전광역시체육회장(계룡건설 회장)을 스포츠과학과 특임교수로 위촉했다.

충남대 김정겸 총장은 28일,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이승찬 대전광역시체육회장에게 스포츠과학과 특임교수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승찬 특임교수의 임용 기간은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2년이다.

이승찬 특임교수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승찬 특임교수는 대전광역시생활체육회 부회장을 시작으로, 대전시생활체육회 이사, 민선 초대 대전광역시체육회장(2020년~2022년), 현재 민선 2기 대전시체육회장직을 수행하는 등 대전 체육을 이끌어 오고 있다.

또,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집행위원, 재단법인 하나금융축구단 이사를 맡고 있는 등 지역 스포츠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한밭교육대상(2018년), 충대를 빛낸 동문상(2022년), 대전을 빛낸 지도자 ‘대전개발대상’(2024년)을 수상하는 등 대전지역의 경제·산업 및 정책, 교육·스포츠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충남대는 이승찬 특임교수의 스포츠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특강 및 콘퍼런스 형식으로 학생 및 교원에게 전달해 스포츠 행정 및 정책과 관련한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포츠과학과 학생을 포함한 재학생 및 교원의 스포츠 정책 및 행정, 경영 지식의 첨단화 및 고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찬 특임교수는 “스포츠 분야 전공자는 아니지만 대전시체육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스포츠 발전에 노력한 덕분에 스포츠과학과 특임교수에 임용된 것 같다"며 “스포츠 행정과 정책 분야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전문 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의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겸 총장은 “이승찬 회장님은 지역 건설 산업을 이끄시면서도 대전시체육회장 등을 맡으시며 지역의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기여해 오셨다"며 “이승찬 특임교수님의 경험과 노하우가 스포츠 전문 인력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