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최충규 대덕구청장)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후부터 30일 밤사이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기상청은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 강한 폭염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가 발생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후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27일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최 구청장은 장마철 대비 대처 상황 점검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으며, 집중호우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방안 마련 및 인명 피해 우려 지역 예찰 강화를 지시했다. 대덕구는 이보다 앞선 지난 3월부터 부서 및 대덕구 자율방재단(단장 김미자) 등과 합동으로 집중호우 대비 △도로변 빗물받이 점검 △배수로 및 맨홀 준설 △산사태, 급경사지, 낙석 위험지 사전 점검 △주요 건설공사 현장 장마 전 점검 및 비상 연락망 구축 등 사전 점검을 진행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작년보다 더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집중호우로부터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내 주요 시설물과 피해 우려 지역 등에 대한 수시 점검과 모니터링을 실시해 피해 예방 체계를 공고히 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폭염 피해 저감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그늘막 133개를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스마트 그늘막 2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살수차를 운영하는 등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피해 대비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