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낭월4호어린이공원 ‘주민 맞춤형 공간’으로 재정비
노후 조합놀이대 교체 및 시설물 정비로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조성
홍대인 | 기사입력 2024-06-26 14:50:33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가 조성된 지 14년이 지나 노후화돼 시설물 정비가 필요한 낭월4호어린이공원(낭월동 566번지 일원)을 전면 리모델링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0년에 조성된 낭월4호어린이공원은 주택·상업지역에 위치해 있고 인근에 복지시설 2곳,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2곳이 있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이다.

그러나 3단으로 이뤄진 높은 조합놀이대는 유아(만3~5세)가 놀기에 부적합하고, 시간이 오래 지나 시설 노후화로 인한 주민 불편이 발생할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공원을 전면 리모델링하기로 결정, 지난 2월 설계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4월 주민설명회를 거쳤으며 7월부터 공사를 추진해 9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에는 총사업비 4억 6,400만 원이 투입되며, 노후된 조합놀이대를 교체하고 그네·놀이집·시소·흔들 놀이기구 등 다양한 어린이놀이시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 휴게 및 체육시설에 대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층이 어우러질 수 있는 주민 맞춤형 공간으로 재조성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낭월4호어린이공원이 어린이들에게는 자연 속에서 다양한 놀이시설을 즐기며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지역주민들에게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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