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재활용품 무인수거자판기 효과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6-19 18:20:04

▲영광군은 재활용품 무인수거자판기 6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영광군)
[영광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전남 영광군은 올바른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재활용품을 투입하면 현금화할 수 있는 적립금을 지급해주는 재활용품 무인수거자판기 6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 재활용품 무인수거자판기 이용이 늘어 재활용품 회수율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무인수거자판기를 통해 재활용품 620kg, 2만 1000여 개를 회수해 군민 196명에게 현금 21만 원가량을 돌려줬다.

재활용품 무인수거자판기 이용 방법은 모바일 앱 ‘캔가루’에 회원가입 후 무인수거자판기에 휴대전화 번호를 누르거나 교통카드(캐시비)를 인식하고 재활용품을 투입구에 넣으면 자동으로 재활용품을 인식해 개당 10원씩 적립된다. 적립된 적립금은 2000원부터 계좌이체를 통해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재활용품 무인수거자판기에 투입 가능한 품목은 음료수 캔(통조림 캔이나 망가진 캔 제외)과 투명 페트병이다. 투명 페트병은 상표와 내용물을 깨끗이 비운 투명 페트병으로 500㎖부터 2ℓ까지 모두 투입이 가능하다.

영광군 관계자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한 유가보상으로 재활용품 회수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순환 정책을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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