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THE ROSE’ 곡성세계장미축제 개막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5-17 18:52:43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열리고 있는 일원.(사진=오현미 기자)
[곡성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곡성세계장미축제가 17일 섬진강기차마을, 동화정원, 곡성천 뚝방길 일원에서 개막했다.

올해 14회를 맞은 곡성세계장미축제는 'WE THE ROSE,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장미'라는 주제와 'THE RED'를 콘셉트로 열린다.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열리고 있는 일원.(사진=오현미 기자)
7만 5000평방미터 장미정원은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유럽 등 각지에서 온 세계 명품장미를 가꾸어져 있다.

축제 기간 섬진강기차마을과 장미공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장하며 주말에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7일 에너제틱한 뮤지컬과 로맨틱 로즈 콘서트가 열리고, 18일~19일 오후 6시 로즈 블로썸과 장미꽃 콘서트, 25~26일에는 다양한 콘서트와 함께 ‘로즈 갈라쇼' 폐막행사로 마무리된다.

장미공원에서는 게릴라 왈츠 공연과 ‘행운의 황금장미를 찾아라' 경품이벤트 등이, 곡성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곡성 살롱(시즌 2)' 행사도 열린다.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열리고 있는 일원.(사진=오현미 기자)
올해 축제에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곡성군 전역에서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동화정원 인근에 10만㎡ 규모의 호밀밭을 조성했고 주변 뚝방마켓, 갤러리 107, 어린이도서관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진행한다.

또 관광객 편의를 위해 지난해보다 주차면을 400여면 늘려 5000여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바가지요금 근절과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노약자 편의를 위해 유모차와 휠체어를 대여해 주고, 응급의료 대응체계도 구축했다.

▲다회용기 반납함.(사진=오현미 기자)
특히 축제 장소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자원 순환에 대한 주민 의식을 높이고, 하루 20만 개의 1회용품 사용을 줄여 수십 톤의 폐기물 감량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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