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빈집실태조사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5-08 16:37:03

▲영광군은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빈집실태조사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영광군)
[영광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전남 영광군은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빈집실태조사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영광군의회 의원, 부군수, 실과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빈집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빈집정비의 기본 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빈집’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아니하는 주택을 말하며, 화재 및 붕괴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고 미관저해,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의 불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사회적 과제가 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광군 전체 빈집은 943호로 조사되었으며, 상태가 양호한 1등급 빈집이 253호(26%), 보수가 필요한 2등급 빈집이 621호(66%), 안전상의 위험이 있어 안전조치가 필요한 3등급 빈집은 69호(7%)로 조사됐다.

용역사는 이 결과를 토대로 1~2등급 빈집의 교통망, 주변의 거점시설을 조사하여 활용 방안 및 시행 방법을 제시했으며, 철거형 빈집의 경우 안전조치 방안 및 철거 후 조치 방안을 제시해 빈집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계획을 제안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와 다양한 빈집 활용 사례 등을 검토해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현실성 있는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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