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착한가게’ 전남도서 첫 단체 가입식 가져
본전갈비·LC마트·형제전기·다산동물병원 등 20곳 선행 동참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4-25 16:58:53

▲강진군이 지난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진군 착한가게 단체 가입식을 가졌다.(사진제공=강진군)
[강진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지난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진원 강진군수, 김동극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강진군 착한가게 단체 가입식’을 가졌다.

이날 가입한 착한가게는 ▲본전갈비 ▲MBM ▲슬이네 ▲목리장어센터 ▲O2카페 ▲EDIYA COFFEE 강진점 ▲삼성종합건재 ▲수현이엔씨 ▲CAFFE PASCUCCI 강진군청점 ▲LC마트 ▲PARKLAND 강진점 ▲㈜형제전기통신 ▲백악관 ▲TOUS LES JOURS ▲다산동물병원 ▲김호준 법무사 ▲프린스행복호텔 ▲갑진갈비 ▲하이탑학원 ▲태성기획 등 20개소이다.

착한가게는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매출액의 일부(하루 1000원, 월 3만 원 이상)를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들이다.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등 모든 종류의 가게들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단체 가입식을 통해 현재 강진군 착한가게와 착한기업은 54개소로 늘어났으며, 착한가게를 통한 나눔에 동참하게 되면 착한가게 현판 제공 및 기부금에 대한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날 가입식에 참여한 ‘갑진갈비’ 김민갑 사장은 “정기적 나눔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었는데 친구의 권유로 가입했다. 정말 잘한 일 중의 하나다"고 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오늘 이 자리가 지역 사회에 온기를 더하는 나눔이 울려 퍼지는 큰 파장이 되길 바란다"며 “‘소다수 나눔’을 통해 소외된 이웃이 없는 따뚯한 강진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다수 캠페인은 ‘소중한 다수 캠페인’의 줄임말로 착한가게, 착한가정, 착한일터가 있으며 착한가게는 개인사업자가 매월 3만 원 이상을, 착한가정은 가족구성원이 함께 매월 2만 원을 정기기부하면 되며, 착한일터는 직장인이 급여에서 약정한 금액을 정기 기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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