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벼 재배 농가 공급 왕우렁이 관리 당부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3-27 16:55:09

▲ 3월 농수로 집중 수거.(사진제공=화순군)
[화순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전남 화순군은 벼 재배 농가에 제초용으로 활용하고자 공급했던 왕우렁이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우렁이농법은 논 잡초 제거용으로 친환경 재배 농가는 물론 관행 벼 재배 농가에서도 저비용 대비 제초 효과가 탁월하고 노동력이 절감돼 선호도가 높다.

그러나 왕우렁이가 논 잡초 방제를 위한 농업 생태계에서 벗어나 자연 생태계로 유출이 됐을 때 생태계 교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군에서는 단계별로 ▲ 1단계 왕우렁이 투입 전, 3월에 농수로 집중 수거 ▲2단계 왕우렁이 투입 후, 논물 떼기 시점 및 장마철이 지나간 7월 중 농경지 및 농수로 집중 수거 ▲3단계 벼 수확 후, 월동 방지를 위해 11월 농경지 및 농수로 집중 수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왕우렁이 일제 수거는 ▲읍면 생산자단체 ▲우렁이 공급업체 ▲ 우렁이농법 실천 참여 농가의 협조하에 마을별로 수거하며, 벼 수확 후 동계작물 재배 또는 논 깊이갈이를 반드시 실시해 관리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왕우렁이의 자연 유출 및 월동 방지를 위해 농지 및 농수로 관리상에 벼 재배 농업인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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