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후 위기 극복, 일회용품 줄이는 작은 실천부터"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양지부, ‘서천 걷는 길’ 조성 플로킹·환경캠페인 실시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2-27 06:36:00

▲지난 25일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양지부는 서천변 공원 일대에서 플고킹 활동을 펼쳤다.(사진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광양지부)
지난 25일 광양 서천변 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기후 위기 극복 실천을 다짐하는 자원봉사가 진행돼 광양시민으로부터 관심을 얻고 있다.

이날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양지부(지부장 조은국·이하 광양지부)가 사회적 최대 이슈인 환경‧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매월 진행하고 있는 ‘자연아 푸르자’ 봉사활동에 광양시민 7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환경보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면서 전 세계적 관심사로 떠오른 환경운동인 플로킹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국내에서도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광양읍에 위치한 서천변 공원은 전국적으로 걷기 열풍의 확산으로 광양시가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걸을 수 있는 ‘서천 걷는 길’을 조성한 곳이다.

이에 광양지부 봉사단 역시 시민에게 쾌적한 서천변 공원 산책로 조성을 위해 플로킹을 하며 서천변 일대에서 전망대까지 곳곳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배출, 일회용품줄이기 등의 환경캠페인을 함께 실시했다.

▲지난 25일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양지부는 서천변 공원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에코백 나눔활동을 펼쳤다.(사진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광양지부)
캠페인의 일환으로 운영된 홍보 부스에서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장바구니와 텀블러 나눔과 분리배출과 일회용품에 줄이기에 대한 퀴즈 등 다양한 환경보호 실천방법들을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공감대가 큰 사회적 이슈인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적극적이었고, 캠페인 정보에 대한 여러 의견도 많았다.

폐현수막 재활용해 만든 장바구니를 나눔 받은 한 시민은 “길거리 여기저기에 무분별하게 걸린 현수막이 결국은 다 쓰레기로 버려지는 게 늘 걱정됐는데 이렇게라도 재활용을 할 수 있으니 다행"이라며 다른 재활용 방법도 더 많이 연구해달라고 말했다.

매달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한 봉사자는 “봉사를 하며 시민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모두가 환경에 대한 인식 수준은 무척 높은데 개개인이 할 수 있는 건 분리수거나 일회용품을 조금 덜 쓰는 것 외에 달리 동참할 게 없어 답답할 때가 많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에 조은국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양지부장은 “나날이 극심해지는 기후변화와 더는 미룰 수 없는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나 각종 폐기물 문제는 개개인의 실천도 중요하지만, 그 효과가 너무 미미한 것 같다"는 현실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 우리 봉사단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단편적이고 후속 조치에 중점을 둔 활동을 해왔지만, 단계적으로 환경 관련 정부 시책을 적극 봉사활동에 반영하고 다양한 환경운동 단체와 관공서, 기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선제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데 더욱 주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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