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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여성의 경제·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마치고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한다. 지난해 6월 착수한 ‘나주시 여성의 경제·사회참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 보고서가 최근 나왔다.
해당 용역은 지역 여성의 경제·사회활동 참여 현황 파악 및 요구 조사를 통한 맞춤형 정책 수립 목적으로 추진됐다.주요 과업 내용은 ▲나주시 여성의 경제·사회참여 현황 조사 ▲여성 커뮤니티 현황 ▲경제·사회참여 욕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른 문제점 진단 ▲타 지자체 사례 분석 ▲여성의 경제·사회활동 활성화 및 연계 방안 도출 등이다.
다양한 의견·자료 수집을 위해 빛가람동, 남평읍, 원도심, 영산포 등 권역을 나눠 30~59세 여성 390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했다.또 여성정책 전문가 대상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권역별 특성이 반영된 활성화 방안을 도출했다.용역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의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는 연령별로 30대는 ‘임금이나 근로조건이 맞는 일자리가 없어서’(21.9%), 40대는 ‘가사 및 자녀 양육, 자녀교육’(20%), 50대는 ‘일하기 위한 기술과 경험 부족, 임금·근로조건이 맞는 일자리가 없어서’(26.9%) 응답 비율이 높았다.이에 따라 취창업 준비를 위한 경제적 지원 요구에 부합하는 인프라 개발 및 지원, 학력·연령대별 맞춤형 취창업 지원, 성별·나이 등에 따른 차별 금지 및 경력단절 여성 지원 프로그램 운영, 돌봄과 가사 서비스를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해결하는 방안 마련, 경제사회활동 관련 정보제공 및 공유 인프라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나주시는 연구용역 최종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커뮤니티 활동공간 마련, 취·창업 교육 및 직업교육훈련 시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확산에도 힘쓴다. 가족친화인증기업 현판 지원 및 일·가정 양립 홍보 캠페인을 확대하고 여성친화기업 인증 협약 및 환경개선사업 지원도 올해 추진한다.아울러 자원봉사센터 활성화를 통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취미생활이 소득창출, 취·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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