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타임뉴스] 김희열기자 = 영덕군은 최근 경북도 지정축제 우수등급으로 선정돼 도비 지원을 받게 된 ‘영덕대게축제’를 오는 2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나흘간 강구 삼사해상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구체적인 추진 방향은 네가지이다. 첫째‘참여하면 영덕대게를 꼭 맛보고 가는 축제’, 둘째‘역사와 스토리가 살아있는 특별한 축제’, 셋째‘친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ESG 축제’, 넷째‘대게 자원 보호에 앞장서는 지속 가능한 축제’이다.
군은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작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한 26회 영덕대게축제를 보완·강화하고 주요 프로그램도 이전 축제와는 차별화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기존 대표 프로그램인 대게 경매, 영덕대게 낚시대회, 대게 싣고 달리기, 영덕의 전통놀이를 각색한 영덕대게 줄당기기, 대게탈인형 축구대회 등은 운영 횟수와 체험장의 규모를 2배 이상 확장해 더 많은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영덕대게 맛 체험, 사진 콘테스트, 스탬프 투어,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 등을 신설할 계획인데 특히 영덕대게 맛 체험의 경우 일반적인 대게찜을 벗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새로운 대게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대중화한다는 방침이다.
그 외 주제 프로그램으로 대게 원조마을인 차유마을 기원제와 영덕군 9개 읍.면 풍물단이 총출동해서 기량을 펼치는 강구대게거리 퍼레이드도 신명나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대게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영덕대게축제가 보다 즐겁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경북도를 넘어 전국에 영덕대게축제가 알려지고 영덕 관광의 기폭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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