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타임뉴스] 김희열기자 = 예천군(군수 김학동)에서 장난감 구입 비용을 아끼고 육아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이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난감도서관에서는 가정에서 쉽게 구매하기 힘든 고가의 장난감부터 변신 로봇, 레고, 자동차 등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 370여 점을 갖춰 대여하고 대여된 장난감은 모두 세척과 소독을 거쳐 다시 대여해 안전한 이용을 돕는다.
사용 기간이 짧은 어린이 장난감의 잦은 구매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어 개관 후 2달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회원 수가 320명을 넘어서는 등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예천군에 거주하는 취학 전 아동과 함께 거주하는 보호자라면 회원가입 후 연회비 2만 원에 이용할 수 있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단체의 장은 회비가 5만 원, 다자녀(2자녀 포함) △다문화 △한부모가정 △국가유공자 등은 연회비가 면제된다.
대여 기간은 총 14박 15일이며 개인은 1회에 대형 1점 또는 소형 2점, 단체는 1회에 대형 2점 또는 소형 5점을 대여할 수 있다.
대여 횟수에는 제한이 없어 대여한 장난감의 대여 기간이 채워지지 않아도 반납 후 다른 장난감 대여가 가능하고 보육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직원들로부터 아이들의 성장단계에 맞는 장난감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2층에 있는 실내놀이터에는 편백놀이, 역할 놀이, 정글짐 등 다양한 놀이가 가능한 체험 놀이시설이 있으며,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을 남길 수 있도록 계절별 이벤트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장난감도서관의 개관으로 예천읍 원도심의 보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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