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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타임뉴스=전찬익기자] 포항시는 중앙동 도시재생 사업의 하나인 ‘육거리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육거리 일원에 교통섬 3개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교통섬 설치에 앞서 영상 관측을 통한 통행량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조사를 바탕으로 교통섬 설치 위치, 신호체계 변화 등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조사에 따르면 교통섬 설치 시 보행자 횡단 시간은 평균 51.3초에서 39.4초(오전 8시 기준)로 감소하며, 교차로 면적이 줄어들어 차량이 교차로를 통과하는 시간 또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공사 기간 해당 구역의 우회전이 불가함에 따라 우회도로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신호수를 배치하는 등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이번 육거리 교통섬 공사가 완료되면 인근 지역인 죽도시장, 중앙상가 등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 이용 편의가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 기간 안전 관리와 교통 혼잡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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