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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경찰, 군 등 당국은 이날 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해 산사태 등으로 마을에 뒤덮인 토사를 걷어내며 나흘째 실종자 수색과 응급 복구를 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들도 달려와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 예천 실종자 3명 시신으로 발견…1천784명 아직 귀가 못해경북도와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호우로 인한 도내 인명피해는 예천에서 실종된 3명이 시신으로 발견돼 사망 22명, 실종 5명, 부상 17명으로 집계됐다.산사태로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실종됐던 60대 남성 장모씨가 이날 오후 3시 35분께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앞서 이날 낮 12시 10분께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 마을회관에서 50m 떨어진 지점에서는 70대 여성 강모씨 시신이 수습됐다.또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에서 60대 이모씨가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지역별 사망자는 예천이 3명 늘어 12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다.사망자 피해 유형은 산사태(매몰) 16명, 주택 매몰 2명, 주택 침수(매몰) 1명, 물에 휩쓸림 3명이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 5명은 모두 예천 주민으로 산사태(매몰) 3명, 물에 휩쓸림 2명이다.호우로 2천226가구 3천357명이 일시 대피했다. 현재 1천224가구 1천784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시설물·농작물 피해 계속 늘어…주택 233채 침수·파손폭우가 계속 이어지면서 시설과 농작물 피해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공공시설 피해는 335건에 이른다. 도로 사면 유실 등 66건, 산림 토사유출 4건, 토사유출 6건, 하천 146건, 상하수도 78건, 문화재 22건, 체육시설 13건 등이다.주택은 233채가 파손되거나 물에 잠겼다. 전파 46채, 반파 35채, 침수 152채다.영주 산업단지의 공장 2곳과 종교시설 16곳이 침수 등 피해를 봤다.축사 20곳이 물에 잠기고 5곳은 파손됐으며 가축 10만5천28마리가 폐사했다.농작물은 2천161.2㏊(3천26 농가)에서 피해가 났다.시설 응급 복구율은 도로·교량 63.6%, 하천 7.5%, 상하수도 55.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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