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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상이군경회의 장한 아내상 시상식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국가유공상이자를 반려자로 삼아 내조하고, 자녀를 훌륭하게 성장시키면서도 주변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한 아내에게 주는 시상식으로 지난 2001년에 제정돼 2002년 19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22년간 총 430명을 선정 및 포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나치만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과 수상자 가족, 상이군경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적심사 결과보고, 시상, 식사, 축사, 답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영예의 수상자는 군대에서 작전 중 사고로 인해 뇌손상과 편마비로 좌절하며 우울한 시기를 겪고 힘들어 하던 1급 중상이자인 남편과 결혼하여 남편의 손과 발이 되어 주고, 자녀를 훌륭히 잘 길러내어 사회의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데 힘을 쏟았으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참사랑과 봉사를 실천하여 지역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정양옥씨 외 20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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