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뉴스=이수빈기자]현재까지의 대형 부동산 개발 사업은 <대장동사건>과 동일한 구조를 갖는다. 특정 시행사업자가 대량의 토지를 매입, 혹은 계약을 한 후 대출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을 일으켜서 건설을 하고 분양하여 수익을 얻는 구조이다.
그러나 이러한 대형 부동산 개발사업에서 관공서가<인허가>라는 무지막지한 권력을 휘둘리기 때문에 모든 시행사업자들은 뇌물이나 향응 등의 경로를 거쳐서 인허가을 받거나 <용적 율 상향>, <토지 형질변경>, <고도제한 완화> 등의 기적 같은 혜택을 받기도 한다. 제대로 된 관공서 영업을 하지 못할 경우에는 땅을 사(계약해)놓고 수년을 기다리다가 부도가 나는 경우도 왕왕 볼 수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러한 누적된 부동산 개발 백태의 압축판<대장동사건>이라고 말들을 한다
이렇게 수 십 년간 관행처럼 횡횡하던 부패한 부동산 개발 방식이 IT기술의 발전으로 인하여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바로 <부동산NFT>개발방식이다.
여기서NFT는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서 <대체불가능토큰>이라는 의미이다. 즉, NFT라는 것은 어떤 하나의 사건에 대한 디지털적인 증명서와도 같은 것이다.예를 들어서 어떠한 토지의 일부를 매입함에 있어서 소유권을 분할등기하거나 토지의 일부지분에 대한 지분등기 등을 하여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절차는 법적인 절차와 시간과 비용을 소모한다. 그러한 반면 복제불가/해킹 불가의 디지털기술(NFT)을 이용하면 빠르고 저렴하고 안전하게 등기와도 같은 개별소유권을 표시할 수 있다. 아직은 이러한 디지털 방식이 한국에서는 낯설지만 외국에서는 이미 정상적인 거래가 이루어지기 시작했으며 점차 각국의 정부들이 공식적인 프로세스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NFT 기술이 구현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뒷받침 되어져야 한다. 블록체인(BlockChain)기술은 분산 컴퓨팅 기술 기반의 데이터 위 변조 방지 기술이다. IT기술의 발전이 이제는 <원본 서류의 검토>가 아닌 <디지털 서명>이 보다 위력적이라는 것을 블록체인 기술로 증명한 사건이다. 이러한 복제불능의 블록체인기술을 응용하여 탄생한 것이
이런 기술 발전에 따라서, 이제까지 대형 부동산 개발은 관공서의 로비가 가능한 소수의이너써클(Inner circle)에서 진행되는 것이
상례였으나, NFT기술로 인하여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다자간 민주적 개발방식으로 바뀔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정의할 수 있다.
즉, 특정 부동산 개발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마치 크라우드펀딩처럼,
별도의 등기 과정 없이 자유롭게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서 적은 금액으로도 투자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업의 진행과정을 검증된 절차에 따라 손쉽게 중간 확인을 할 수 있음은 물론이며 투자한 NFT는 사업 만료 때 이전에 언제라도 시장의 가격에 처분할 수 있다.지금 부동산 시장에서는 오피스텔이나 아파트 등의 시세 급등락이 적은 물건들을 대상으로 부분적인 지분 쪼개기 형태의 NFT거래가 시작되고 있는 상황인데, 점차적으로 대형 부동산 개발 사업 분야로 확대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NFT 기술을 통한 대형 부동산 개발 사업이 시작된다면 반드시 대두될 문제가 있다. 코인/토큰 등의 거래는 증권거래 시스템인 HTS 기술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데 반해, NFT의 거래는 기본적으로 블록체인 시스템 위에서 구현되어야 가장보안성을 보장 받을 수 있다.
한영권 발카리 대표는 온라인 1세대 게임 미르의 전설을 개발한 액토즈 소프트의 창립자로 알려진 인물. 한 대표는 글로벌 테마파크 배후 부지로 서울과 부산의 중간인 문경을 유력지로 보고 이번 협약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카리는 블록체인 시스템의 서버(분산장부)에 전용처리칩을 탑재하여 블록 체인시스템의 속도를 향상하는 독자 기술을 개발하여 카르마 메신저 등에 접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천기술을 보유한 발카리와 부동산NFT 사업자인 포그넷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축해 부동산 NFT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밝혔다.
이에 따라서 부동산 업계 또한 새로운 방식의 대형 부동산 개발방식의 성공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향방을 점치고 있는 상태이다.전반적인 경기침체와 불황에 가까운 건설경기로 인해 특히나 지방의 신규 건설 사업이 거의 중단된 것이나, 다름없는 현실을비추어 볼 때, 이러한 새로운 시도들이 바로 벤처 정신의 산물이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도를 “꼭"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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