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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정각 사이렌 취명에 맞춰 진혼곡 연주, 조총 발사, 묵념을 이어서 진행하고,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도사, 헌시 낭송과 현충일 노래 순으로 엄숙하게 열렸다.
한편 천안시는 올해 시민친화 보훈공원 조성공사를 통해 보훈공원을 새롭게 단장했다. 호국영령을 기리는 기념비를 공원 상단으로 재배치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원 내에 의자, 그늘막 등 편의시설 설치, 꽃과 나무 식재로 공원 기능을 강화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한마음으로 단결해 국난을 극복한 우리 민족처럼 올해 천안시는 시 승격 60주년의 해를 맞아 문화의 힘을 통해 우리 민족이 한없이 갖고 싶어 했던 아름다운 나라를 만드는 출발점으로 삼겠고, 2023 천안 K-컬처박람회 첫 개최를 통해 고품격 문화도시에 걸맞은 천안의 진면목을 드러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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