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기자회견 개최
프랭클린 그래함
이창희 | 기사입력 2023-06-01 15:55:28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홀에서 열린 기자회견
[서울타임뉴스=이창희 기자] 오는 3일 대한민국 전도 변곡점 이었던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가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홀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전하고 아버지 행보를 회상하며 인연이 된다면 대한민국에 재방문 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는 "1907년의 평양 대부흥이 36년간의 일제강점기를 이겨내는데 큰 역할을 했고, 1973년의 빌리그래함 전도대회가 대한민국 기독교 부흥에 주춧돌이 됐다"며 "이번 기념대회를 필두로 한국교회 회복에 커다란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빌리 그래함 목사 아들 프랭클린 그래함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인간의 마음은 항상 무엇을 찾고있다"며 "죄에서 돌아서서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면, 마음으로 들어와 변화시킬 것이고 설명할 수 없는 평안으로 채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님은 북한에 2번, 이 사람은 4번을 방문했기에 한반도 평화통일에 역할을 하고 싶다"며 "이번에는 서울에서 말씀을 전할 것인데, 하나님이 길을 열어준다면 여러 번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는 1시 30분에 기념음악회, 3시 본대회로 진행되며,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가 회복을 넘어 대부흥과 통일로 나아가는 도약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1973년 빌리 그래함 목사 설교통역을 담당한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1973년 빌리 그래함의 설교통역을 맡았던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은 "우리가 먼저 하나가 되고 한국교회가 연합할 때 대한민국의 모든 것이 잘 풀릴 것"이라며 "민족 복음화와 세계 복음화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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