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탄소중립 자족도시 구축
전찬익 | 기사입력 2023-04-04 06:52:28
[경주타임뉴스=전찬익기자] 경주시가 최근 인상된 냉‧난방비 절감과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올해 38억6500만원 예산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279곳) △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지원(246곳) △취약계층에너지 복지사업(308곳)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과 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지역은 건천, 서면, 현곡, 감포, 문무대왕, 양남지역에 우선 설치하며, 내년도 공모사업을 통해 안강, 강동, 천북 등 3개 읍‧면을 대상지역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지난해 태양광 발전설비(3㎾) 기준 총 사업비 592만원 중 104만 원(17.6%) 정도를 자부담하며, 전기 사용량에 따라 연간 5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주택‧건물 지원사업은 단독주택, 복지회관·경로당 등에 자가 소비 목적의 태양광, 지열 등의 신재생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택 지원사업(226곳)은 지난해 기준 3㎾ 태양광 설치 시 가구당 총 설치비용은 516만 원 이며 그 중 자부담금은 155만 원(30%) 정도된다. 월 400㎾ 사용 가구 기준으로 년 60만 원 정도 전기요금이 절약된다.

건물 지원사업(20곳)은 지역 복지회관, 경로당, 향토뿌리 중소기업 등에 설치하는 것으로 지난해 건물 당 3㎾ 태양광 설치기준으로 총 설치비는 약 600만원 이며, 자부담은 없다.

단, 태양열 설치 시 건조기에 한해 자부담이 발생한다.

주택‧건물 지원사업은 오는 5~6월 경 사업공고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은 취약계층 가구 또는 사회복지시설의 조명기기를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력 소비를 최대 50%까지 낮출 수 있어 에너지 절약과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한 번에 달성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외동지역 저소득 300가구와 지역 복지시설 8곳을 대상으로 오는 상반기 내 대상 가구‧시설을 선정한 후 오는 7월 착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주낙영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기 및 난방요금을 절감하는 등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고, 탄소중립 자족도시 구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2022년 주택‧건물 지원사업 119곳, 취약계층에너지 복지사업에 221곳을 지원했다.


※ 사진 : 태양광 설치 현장

광역시 경기도강원도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충주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포항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도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천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울릉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고령타임뉴스성주타임뉴스경산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