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가유공자 숙원 ‘국립호국원’ 조성 속도
국가보훈처에 장흥·신안 등 후보지 제출
오현미 | 기사입력 2023-04-03 16:39:48

[전남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전남도가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한 숙원사업인 전남 국립호국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는 국립호국원 조성을 위한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장흥 2개소와 신안 1개소를 후보지로 선정해 국가보훈처에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광주‧전남지역 6‧25 전쟁 및 월남 참전 국가유공자가 국립묘지에 안장을 위해서는 전북 임실호국원 등 다른 지역을 선택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국가유공자 유가족 사이에서 전남지역에 국립묘지 조성을 지속해서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현재 광주‧전남에 거주 중인 호국원 안장 대상자는 2만 8000여 명으로 이 중 81세 이상 전남지역 참전유공자가 3000여 명에 달한다.

후보지 2곳을 제출한 장흥군은 지리적으로 전남 어느 곳에서나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점과 동학농민혁명의 최후 격전지임을 강조하면서 유치에 나섰다.

신안군은 뛰어난 관광 자원과 연계한 쉬어가는 힐링 호국원 조성을 부각하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국가보훈처는 유치제안서 부지 타당성 용역을 통해 최종 후보지를 오는 12월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후보지가 선정되면 오는 2029년까지 496억 원을 들여 봉안시설 2만기 규모의 전남 국립호국원을 조성한다. 광주․전남권 국가유공자의 안장 편의 증진이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예우를 강화하고 유가족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국립호국원이 조속히 설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역시 경기도강원도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충주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포항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도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천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울릉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고령타임뉴스성주타임뉴스경산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