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타임뉴스=전찬익기자] 포항시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지난 28일 지역 내 초·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꿈 찾기 청소년 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다양한 팀 활동과 메타버스 플랫폼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협업 능력과 소통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송인상 단국대 교수를 초빙해 ‘꿈 찾기 메타버스, 가상과 현실이 만나는 곳’이란 주제로 특강을 한 데 이어 방 탈출을 주제로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한 가상공간 팀워크 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총 6개 팀으로 나눠 게더타운 맵 메이커를 이용해 꿈 찾기 미션방을 창의적으로 제작했으며, 다른 팀의 미션방에서 팀원들과 함께 협업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발휘해 방 탈출 미션을 해결해 나갔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메타버스 공간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직접 제작해보고 게임처럼 여러 미션을 수행할 수 있어 재밌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가상 세계에서도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정진철 교육청소년과장은 “놀이와 게임을 접목한 메타버스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이고, 가상 세계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진로교육과 미래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교육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디지털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지역 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2월에는 ‘성향별 공부법 캠프’, ‘2024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 ‘학부모 아카데미’, ‘토요미래직업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및 신청할 수 있다.

포항시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지난 28일 지역 내 초·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꿈 찾기 청소년 캠프’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