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전남 곡성군이 지난해 62개의 기관 표차과 중앙정부와 전남도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에 총 64건이 선정돼 총 사업비로 300억 원(국도비 163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에 다수 선정됨으로써 주민 생활 편의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은 3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곡성읍, 옥과권에 이어 석곡권(28억 원)에도 에너지 복지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으로 40억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옥과권에 교통, 환경, 안전, 생활 분야 등을 통합 개선할 스마트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20억 원)에 선정돼 석곡권 흥지마을 노후 주택을 정비하고 마을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2023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사업 4.9억 원 ▲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옥수수, 토란 가공시설지원사업) 15억 원 ▲친환경 농업기반구축사업 12억 원 ▲사회적농업 활성화 지원 8.6억 원 ▲곡성 와사비 특화작목 육성 10억 원 등이 선정됐다. 곡성군은 공모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육성 기반을 다지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인 농업 분야 예산 1000억 원 확보에 순조로운 출발이 될 것으로 자평했다.
지역 경제 분야에서는 옥과면 도시재생 예비사업(국토부/전남도, 5.6억 원)이 선정돼 골목길 정비, 특화거리 조성 등을 추진한다. 또한 2022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11억 원, 전통시장 주변 편의시설 조성사업 6.7억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해당 사업비로는 기차마을 전통시장을 리모델링하고, 시장 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뚝방마켓과 연계한 곡성읍권 상권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곡성군립 노인전문병원 시설 개선을 위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27억 원), 석곡면 용주저수지에 산책로 및 주민쉼터 공간을 조성하는 2023 용주저수지 실외정원 조성사업(5억 원) 등도 선정됐다.
공모 사업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62개의 기관 표창을 수상해 재정 인센티브로만 12억 원을 확보했다.
먼저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평가 4년 연속 우수등급을 받았다. 지역산업 균형발전(지역산업진흥 부문) 평가에서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기관’을 수상해 특별교부세 9천만 원을 확보했다.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평가에서는 대상을 수상해 상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섬진강 기차마을은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돼 한국관광 100선에 5번째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한 지역 대표 쌀 백세미는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이외에도 2022 지역복지사업평가 지역사회보장계획부문 최우수상,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우수기관(시상금 2억 원)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함께 노력해준 600여 공직자들과 군정에 협력해 주시는 군민들께 감사드리며, 올해도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을 향해 민선 8기가 준비하고 계획했던 일들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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