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지청, 대출 브로커 등과 공모 57억 원 상당의 부실대출 실행한 A신협 (현)이사장 등 4명 구속 기소
김이환 | 기사입력 2022-12-19 20:33:04

[타임뉴스=김이환 기자] 대구지검 김천지청(지청장 고필형)은, A신협의 57억원 상당 부실대출 사건에 가담한 (현)이사장,(전)지점장,건설업자,대출 브로커 등 4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죄] 등으로 구속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 기소 했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 전경사진(출처:네이버캡쳐)

검찰 수사결과, (현)이사장, 브로커, 건설업자, (전)지점장 등이 초기 단계부터 공모하여 약 57억원(당시 A신협 자기자본의 약 60%에 달함) 상당의 주택건설자금 부실 대출을 실행하고, 브로커는 대출 알선 대가로 1억 5,000만원을 수수하였으며, 건설업자 등은 자금세탁을 통해 범죄수익인 대출금을 적법하게 취득한 것처럼 가장하는 수법으로 대출금 중 약 28억원 상당을 사적으로 유용한 사실 등이 드러났다.

이 사건은 (현)이사장이 (전)지점장, 건설업자 등을 A신협 명의로 고소한 사건이나, 검찰 수사를 통해 고소를 한 (현)이사장이 브로커로부터 청탁을 받고 부실대출을 처음부터 지시한 핵심 주범으로 드러났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이 사건을 "부실대출로 인해 서민으로 구성된 지역 조합원들로 하여금 막대한 손해와 지역경제에 상당한 악영향을 준 (현)이사장이 지역토착 대출브로커와 유착하여 A신협을 사유화하고 서민 조합원들의 자금을 방만하게 운용하였는바,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토착비리를 엄단하고 지역사회 금융기관의 방만한 운영에도 경종울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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