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타임뉴스=이단비 기자]의성군 단밀면(면장 권정일)은 지난 25일 단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3개 민간·단체(지역사회보장협의체/생송2리마을회/생송2리이장)에서 원인미상 화재로 인하여 주택 전체가 전소되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단밀면 심 모 씨의 가구를 돕기 위한 이웃돕기성금을 전달해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저소득 취약가정인 심 씨 가구는 한순간 일어난 화재로 추워지고 있는 날씨에 당장 거주할 곳이 마땅치 않아 암담한 상황이었다. 이에 단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100만원, 생송2리마을회에서 100만원, 생송2리이장 김경은 개인이 50만원의 성금을 지원했다.

단밀면사무소는 화재 잔존물 제거 및 피해복구 활동에 나섰으며, 적십자봉사회에서는 피해가구를 방문해 긴급구호물품(담요, 의료품, 재난부식) 전달하는 등 민·관이 적극 협력하여 일상을 회복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도움을 받은 주민은 “모두 다 타버린 집을 보고 있자니 상심이 매우 컸지만 적극적으로 도와준 이웃들과 단밀면사무소 덕분에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됐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건호 위원장은 “비록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어려움을 당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기 위해 위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라며 “힘을 내셔서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정일 면장은“화재로 삶의 기반을 잃은 가족들이 실의에 빠지지 않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피해가구가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