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AI교육 혁신’…디지털 인재 양성 박차
‘인공지능 교육혁신 전략 워크숍’ 갖고 대학교육체계 변화 모색
오현미 | 기사입력 2022-09-27 13:06:22

[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호남대학교는 지난 26일 교수학습개발원에서 AI교육혁신 전략 워크숍을 갖고, 정부의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정책과 발맞춘 인공지능교육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백란 교수(AI교육혁신위원장)는 이날 워크숍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 국민의 디지털 역량개발’을 주제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분석을 토대로 한 학습자들의 교육의 가치, 미래교육 기대 요소들, 교육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교육영역을 소개하며 인공지능교육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백 교수는 인력과 개발능력, 운영환경 관점에서 우리나라 글로벌 AI지수를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AI인재양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비IT기업 요구사항과 SW기업에 가장 필요한 인력 등 산업 현장의 현실을 고려한 디지털 역량개발 구현 방안 마련 필요성도 주장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AI교육혁신위원들의 영역별 구현방안에 대한 토론과 호남대학교의 DQ 지수문항개발에 대한 2차 검토, AI 연계 교과목에서의 학습성과 개발 및 측정도구 개발 등을 최종 점검했다.

호남대 AI교육혁신연구위원회는 전공계열별(교양, 인문사회, 경영, 보건, 예술, 체육, 비IT, IT) 8명의 위원과 교수역량 측정도구를 개발할 교육공학 전공교수 등 총 10명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30일 호남대 AI교육모델 ‘라스(RAS)’와 단계별 AI인증제 도입을 위한 교육체계 및 지원시스템을 발표할 예정이다.

호남대는 이번 AI교육혁신 연구를 통해 ▲대학의 교육 목표와 교육과정 질 제고 ▲대학의 핵심역량과 연계한 AI 역량기반 교육체계 강화 ▲역량기반 교육과정 질 제고 ▲AI 교육과정 평가 및 인증체계 도입 등을 통해 AI교육체계 통합모델과 정부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과 연동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백란 교수는 “오는 30일 한국공학교육학회 학술논문지에 발표될 예정인 호남대 AI교육모델인 AI_RAS는 데이터 분석 및 적용을 통해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공지능에 기반한 독창적 교육과정이며, 11월 중순 Chaminade University of Honolulu에도 소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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