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미 캘리포니아주 5·18 기념일 제정 축하
광주 방문 캘리포니아주 기념일 제정 준비위에 공로패 전달
오현미 | 기사입력 2022-09-15 23:10:26

[전남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15일 광주를 방문한 미 캘리포니아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제정 준비위원회 나은숙 부대표 등 일행을 격려하고 공로패를 전달했다.

미국과 한국의 국회의원과 사회단체, 기업인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된 한, 미준비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결의안을 추진하는 등 기념일 제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캘리포니아 주 의회는 지난 8월 8일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법률로 제정해 선포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준비위원회의 이같은 노력과 결실이 광주정신의 세계화와 한국 민주주의의 위상 정립, 5·18정신과 가치 공유를 통한 세계시민교육 기반 마련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나은숙, 배석준 미국 부대표와 류한상 한국 공동준비위원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공로패를 전달하며 “5·18의 역사와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준비위원회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대한민국의 5·18민주화운동이 세계 청소년들에게도 알려져 민주·인권·평화의 오월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시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 캘리포니아주 5·18기념일 제정 준비위원회는 김 교육감에게 결의문이 담긴 액자를 증정하고 광주 국립5·18묘지 참배 및 사적지를 탐방하는 등 광주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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