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타임뉴스=이창희 기자] 포르투갈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신계 선수로 불린 호날두가 맨유로 돌아온 지 1시즌 만에 이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호날두는 스포르팅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맨유에서 꽃을 피우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만개하며 축구 역사상 최고 스코어러로 꼽을 수 있는 선수로 성장했다.
빅이어를 간절히 원하던 유벤투스가 챔스의 사나이 호날두를 영입하며 우승을 노렸으나 유벤투스에서 보낸 3시즌 동안 많은 골을 기록했으나 끈끈한 조직력과 단단한 수비를 자랑하던 유벤투스는 노쇠화와 무너진 조직력, 콘테와 알레그리 이후 선임된 감독들이 선수단 장악에 실패하며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결국 호날두는 이적을 감행하며 맨시티로 이적하는 듯했으나 양아버지 같은 퍼거슨의 전화 한번에 맨유로 되돌아오며 많은 맨유팬은 환호 했다.
호날두는 이적 첫 시즌 리그에서만 18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보여줬지만 내우외환을 겪으며 유로파리그 진출에 그쳤다.
이에 호날두는 챔스무대를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원하며 팀 복귀 및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1985년생인 호날두는 동 나이대 다른 선수들은 은퇴 및 코치직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호날두는 좋은 개인 기량을 뽐내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숱한 챔스 진출팀에서 호날두를 원하는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호날두가 좋은 스코어러임은 분명하지만, 팀내 불화를 야기하고 팀을 하나로 뭉치게 하기에 좋은 선수는 아니다.
또한 이전에 호날두는 세계 최고 골잡이였지만 지금은 그만큼 해낼 수 있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
즉 어떤 팀이라도 호날두를 영입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보다는 실이 많은 상황이다.
호날두에게는 더 이상 개인기록은 무의미한 상황이다. 역사적으로 기억에 남는 경우는 누가 봐도 미담 사례로 남아야 한다.
라이벌 메시를 보면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할 당시 많은 선수와 팬들이 안타까워했다.
이같이 호날두도 맨유에서 커리어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하며 명문구단을 부활시키길 바란다.
성경 속 계명성처럼 땅으로 떨어질지 하늘에 계속 남아 있을지는 본인의 선택과 행동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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