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타임뉴스=이창희 기자] U-23 아시안컵 대회에 출전한 황선홍호는 8강전 일본을 만나 3대0으로 패배하며 4강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황선홍호는 조별리그 2승 1무로 결과만 따졌을때 무난하게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하지만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숙적 일본과 맞대결에서 참패하는 결과를 기록했다.
이번대회는 다음 올림픽을 가늠할 수 있는 대회로 일본의 경우 우리보다 낮은 연령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발을 맞추고 조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비해 황선홍호는 지난 U-20 월드컵 준우승 맴버가 대거 발탁된 상황에서 졸전을 펼쳤다.
특히 중원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조합을 들고나왔으며, 본 소속팀이 연령별 대표팀이다는 이야기가 있는 조영욱(FC서울)의 선발제외로 공·수 양면에서 어떠한 이득과 실리를 챙기지 못했다.
현재 A대표팀에서도 일본과 격차를 보이며 아시아의 강호 자리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다.
일본은 조직력과 전술 수행능력이 점차 발전하며 월드클래스 선수 한두명이 이끌고 가는 대표팀이 아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반해 대한민국은 손흥민 한명이 공격을 이끌고 있고 수비에서는 김민재의 빈자리가 너무 크며 이 둘이 빠졌을때 과연 지금같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해 물음표가 달린다.
U-23대표팀의 패배는 영원한 패배가 아니다. 이번의 패배가 뼈 아픈 결과이며 패배로 인해 우울해 하며 성장을 멈춰선 안됀다.
이번 패배가 대한민국 축구의 아주 쓴 약이 돼 성장하는 시발점으로 삼고 대한민국을 대표할만한 전술과 철학을 쌓고 아시아의 호랑이 더 나아가 세계를 호령하는 대표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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