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잊지 않기 위한 달, 6월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5-31 14:52:53
충남동부보훈지청_보상과 김세희
‘천망회회 소이불실(天網恢恢 疎而不失)’. 하늘의 그물은 넓디넓어서 성긴 듯 보이나 무엇 하나 놓치지 않는다. 노자의 도덕경에 나온 말로, 일반적으로 죄를 지은 자에게 결코 죗값을 치르는 것을 피할 수 없을 거라고 말할 때 쓰이는 표현이다.

그러면 여기서 문득 드는 생각이 있다. 잘못을 저지른 자를 놓치지 않는다면, 공을 세운 자는 어떻게 되는가?

곧 다가오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현충일과 6.25전쟁일, 제2연평해전 등이 있는 6월에 나라를 위한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지정된 기념달이다.

매년 6월 6일 10시 전국에서 울리는 사이렌 소리는 다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또한 국립현충원에서는 현충일 추념행사가 거행되고, 국립호국원이나 순국선열 공원 등에서도 자체 추념식이 이루어진다.

이 모든 것은 우리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잊지 않기 위해서, 놓치지 않기 위해서일 것이다. 하늘의 그물과 같이 말이다.

추념행사에 참여하는 것 말고도 국가유공자들을 기억하고 감사를 표하는 방법이 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올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두 종류의 움직이는 카카오톡 프로필 스티커를 출시하였다.

하나는 ‘나라사랑큰나무’로, 이는 광복 60년, 6.25전쟁 55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국가유공자의 값진 희생에 대한 예우 및 보훈의 상징이다.

또한 ‘고맙습니다’ 스티커는 ‘국가유공자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는 문구가 번갈아 등장하여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였다.

6월 한 달 동안만이라도 카카오톡 프로필에 두 스티커를 적용하여 우리나라를 지키는데 공헌한 분들을 기억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재작년부터 계속된 코로나-19 사태라는 국가적 위기상황도 많은 이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극복해나가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을 기리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뿐만 아니라 그 어떤 국가적 어려움도 우리는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다시금 다지게 된다. 그리고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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