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석 장성군수 후보, “전 군민에 일상회복지원금 40만원씩 긴급 지급" 공약
오현미 | 기사입력 2022-05-15 14:00:55

[전남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유두석 장성군수 후보(무소속)가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금으로 전 군민에게 40만원씩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이와 함께 어르신효도지원금을 기존 18만원을 2배로 인상해 36만원, 내년부터는 고교졸업생에게 새출발지원금 30만원과 초등중학생 입학축하금으로 10만원씩 지급한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유두석 후보는 14일 장성읍 소재 선거사무소에 3천여 명의 지지자들이 몰려 읍내 교통이 마비된 가운데 개최된 메머드급 유두석 군민통합캠프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은 긴급지원 1차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특히, 고려시멘트 석회석 광산을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굴의 기적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지하동굴 테마파크로 개발해 장성의 기적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고려시멘트 석회암 동굴은 전체 규모가 광명동굴의 100배 규모나 되는 백악기에 형성된 지반의 지하 인공동굴로, 연차적인 개발과 함께 임기 내에 1차 개장을 목표로 하여 사업이 최종 완공되면 청년 일자리 500여개, 연간 관람객 1000만 장성관광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인사말에서 “민주당 기득권 세력들은 저의 경선참여 기회마저 박탈해버린 폭거로 우리 장성군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짓밟아버렸다"며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군민들의 추상같은 명령을 엄중히 받들어 반드시 승리하고 말겠다"고 필승의지를 다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지나 13일 유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한 송명근 예비후보가 유두석 군민캠프의 군민통합단장을 맡아 합류했으며, 민주당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유모, 박모 두 예비후보의 핵심 측근들이 대거 유두석 군민캠프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져 장성군 선거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군민통합캠프가 출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두석 군민통합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에는 김성수 씨가 추대됐고, 공동선대본부장에는 오봉원 전)새마을협의회장과 이기현 전 장성읍장이 기용되었다. 특히 비정규직을 대표해 김기숙 씨가 본부장으로 합류했고 32세의 청년농업인 오양호 씨도 본부장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전남 장성군 황룡면 태생인 유두석 후보는 월평초장성중광주고전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국비유학으로 영국 버밍험대 지역계획학 전공 석사와 경원대학교 도시계획학 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건설교통부 이사관 출신으로 분당일산 등 1기 5대 신도시 건설기획단 주무관 경력을 지닌 도시계획 전문가로 민선 6기, 7기에 연속으로 무소속 당선되었다. 전국 지자체 최초의 색채도시 마케팅을 추진하여 ‘옐로우시티 장성군’을 대한민국 도시브랜드의 성공모델로 정착시킨 여세를 몰아, 이번 민선 8기 선거에서 군민통합과 지역경제 부흥을 내걸고 무소속 3선 신화에 도전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지자체장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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