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재개
마을공동급식 조리원 등 위생 교육 실시
오현미 | 기사입력 2022-05-10 12:47:49

[전남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전남 곡성군이 지난 9일 군청 대통마루에서 2022년도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 추진 지침 설명회 및 위생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일상 회복 단계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그동안 시행하지 못했던 마을공동급식 사업을 재개하기 위한 사전 준비의 일환이었다. 마을공동급식 조리원, 반찬 배달 업체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위생적이고 안전한 공동 급식을 위한 필수 사항들을 안내하는 자리였다.

교육을 통해 곡성군은 식중독 예방 3대 요령,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실천을 강조했다. 또한 음식 문화 개선을 위해 덜어먹기를 실천하고, 조리원 개인 위생 관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마을공동 급식과 반찬 배달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단 한 건의 위생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농번기철 여성 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경감함으로써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농작업 수요가 많은 마을 중 조리 시설이 갖춰져 있고 20명 이상 공동 급식이 가능한 마을이다. 선정된 마을에는 25일 이내에서 탄력적으로 공동 급식을 실시할 수 있도록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를 최대 220만 원을 지원한다. 공동 급식이 어려운 경우에는 반찬 사업장으로부터 반찬 등을 공급받아 배달을 통해 급식을 진행하는 방식도 병행한다.

현재 곡성군에서는 11개 읍면 123개 마을에 마을 공동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이 중 일정 장소에서 공동급식을 하는 곳이 70개소이며, 반찬 배달 방식으로 운영하는 곳이 53개소에 달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마을공동급식은 고령화와 여성화에 따른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특화된 서비스다.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고 공동체 문화 조성에 큰 효과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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