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상, 취업지원 거점학교 2년 연속 우수학교 선정
오현미 | 기사입력 2022-04-05 11:35:27

[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가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 개발 사업에서 전국 17개 시도별 거점학교 중 2년 연속 우수학교에 선정됐다.

5일 전남여상에 따르면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 개발 사업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각 시도의 중심이 되는 거점학교를 지정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 지원을 돕고 여러 학교에 성과를 공유해 졸업생 취업의 양적·질적 향상을 목표로 한다.

2020년부터 교육부 주관으로 시행된 이번 사업은 직업계고 계속지원 모델 개발 사업으로 시작됐다. 한국장학재단에서 매년 1억 원씩 3년간 총 3억 원을 지원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2년을 연장해 총 5년 동안 5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전남여상 졸업생 취업지원센터는 이번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최적의 공간으로 졸업생들도 마음 편히 학교에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졸업생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공공기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 기업별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과 면접 특강을 지원했다.

비대면 면접이 확대됨에 따라 학생들이 별도의 AI 면접실에서 면접을 응시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다양한 취업사례를 다른 학교와 공유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줬다.

전라권의 상업계열 중심 거점학교인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는 평가가 시작된 2020년부터 우수학교로 선정, 2021년에도 17개 거점학교 중 상위 3개교에 해당하는 우수학교로 2년 연속 선정됐다. 그 결과 2022년도에는 전년도 대비 10% 추가 예산을 확보해 총 1억 1000만 원의 혜택을 학생들에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본 사업 담당자인 위민희 교사는 “재학생 때 취업하지 못한 학생들이 졸업해서도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특히 이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여상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과 빛고을 혁신학교 등으로 많은 예산을 지원받아 학생들 대상으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사과데이, 등교맞이, 크리스마스 소원트리 행사, 가래떡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코로나로 인해 학창시절의 추억을 만들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문화행사도 지원하고 있다.

전남여상 최규명 교장은 "우리 학교는 졸업생도 끝까지 책임지며 지원할 수 있는 학교가 가장 큰 목표이다“며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도움이 필요하다면 학생이 원하는 꿈과 목표를 이룰 때까지 모든 교직원이 합심해 지원하겠다"며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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