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박정현)은 지난 22일 대덕구 신탄진동 신탄진도시재생지원센터 회의실에서 3차 대덕원탁회의를 열었다. ‘대덕원탁회의’는 구민과 예술가들이 대덕구의 문화관광정책을 논의하고 제안하기 위해 마련된 수평적 협치회의로서 지난해 지역예술가 및 관광사업체 대표들과 두 차례 진행됐다. 이날 열린 제3차원탁회의에서는 대화동의 시민공유공간‘대화마루’를 운영하고 있는 김진숙 대표와 법동의 시민공유공간‘고리’의 김윤영 사무국장, 와동의 시민공유공간 ‘또바기’의 곽윤숙 관장, 석봉동의 시민공유공간 ‘드루와’의 김미림 국장과 이상은 대덕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 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에서 시민공유공간을 운영하는 대표자들이 참석해 대덕마을예술창작소 조성를 위한 사업방향과 시민공유공간 활성화에 대한 토론의 장으로 펼쳐졌다. 특히 2012년부터 서울에서 진행돼온 마을예술창작소의 운영사례를 공유하면서 마을예술창작소에 대한 공감대를 넓힌 장이기도 했다. 이상은 대덕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마을예술창작소는 구민의 일상을 예술로 채우고 공동체를 잇는 문화사랑방이다"며 “시민공유공간이 마을예술창작소로 운영된다면 코로나팬데믹으로 힘들어하는 구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덕문화관광재단은 구민의 문화적 삶 실현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별로 생활 속 문화공간인 대덕마을예술창작소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번 원탁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시민공유공간을 기반으로 한 마을예술창작소를 올 하반기에 시범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