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가 알려주는 안전한 겨울나기 행동요령
- 한차례 한파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되어 철저한 준비 필요 -
남재선 njs386@naver.com | 기사입력 2021-12-28 17:52:19
소방교 노형국
[안동타임뉴스=남재선 기자]어느덧 동지(冬至)를 지나 겨울 중 가장 추운 소한(小寒)이 다가오고 있다. TV, 라디오, 신문 등에서는 연일 ‘최강 한파’, ‘한차례 한파가 더 올 것으로’ 등 여러 기상예보 소식을 전하고 있다.
추운 겨울엔 빙판길 낙상사고, 도로 결빙에 따른 교통사고, 호흡기 및 순환기 질환자 사망률 증가, 난방용품 사용 급증으로 인한 화재발생 등 사건사고가 더욱 증가한다.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준비사항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 TV, 라디오, 신문 등 매체를 통해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이웃과 공유하라. 갑작스레 내린 폭설, 강풍 등은 건물붕괴, 교통사고 등 다양한 재난사고를 일으키며 자칫 우리를 고립시킬지도 모른다. 기상예보를 미리 확인해 주거시설을 정비하고 독거노인 등 혼자 사는 이웃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대비하자.
둘째, 외출 시에는 보온을 유지하라. 급격히 낮아진 온도로 인해 호흡기 및 순환기 질환, 저체온증, 동상 등 위급한 상황이 발생 수 있다. 먼저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며 부득이 외출을 하게 된다면 내복, 목도리, 모자, 장갑 등으로 신체보온을 유지해 몸을 보호하자.
셋째, 차량 월동용품을 준비하고 점검하라. 운행 중 갑작스레 내린 눈, 결빙된 도로는 대형 교통사고를 일으킨다. 이정도 쯤은 괜찮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은 버리고 스노우체인, 부동액 등 월동용품을 준비해 안전한 운행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난방용품을 안전사용하게 사용하자. 겨울철 추운 날씨로 전기장판, 전기히터, 전기열선 등 겨울철 3대 전기제품과 화목보일러 등 사용 급증으로 주거시설의 화재발생 위험성 또한 높아진다. 난방용품은 구입 시 인증된 제품인지 확인하고 오랫동안 방치했다가 사용 시에는 철저한 점검 후 사용하길 바라며, 화목보일러는 정기적인 청소 등 철저한 관리로 안전하게 사용해 화재를 예방하길 바란다.
끝으로 잊지 말고 가정과 차량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비치해 화재예방으로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
소방교 노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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