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 최대 규모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 착공
- 코로나19로 연기되었던 착공식 개최...내년 하반기 준공계획 -
남재선 njs386@naver.com | 기사입력 2021-11-13 19:55:53
[안동타임뉴스=남재선 기자]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되었던 안동봉화축협(조합장 전형숙)이 추진하는 경북북부지역 최대 규모의 현대식 도축시설인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11월 12일 서후면 현장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서후면 대두서리(1070-16번지 일원)에 착공 예정인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2015년부터 건립을 준비해 왔으며, 총 사업비 564억 원을 투입, 49,345㎡의 부지에 건축면적 15,530㎡, 연건축면적 19,732㎡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건축된다.
1일 소 200두, 돼지 2,000두를 처리할 수 있는 도축시설, 경매장, 육가공장, 계류장, 소독·세척시설, 오폐수처리시설 등 현대식 시설을 설치해 2022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경북북부지역은 도축·가공·생산·유통을 한 곳에서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현대식 축산물종합처리시설의 부재로 인해 지역 축산농가들은 경남, 충청권 등 장거리의 타 지역 도축장을 이용함에 따라 경제적, 시간적 손실을 감수하여 왔었다.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완공되면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소비자 가격안정, 축산농가 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 축산물의 전국 유통망 확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관련 산업의 유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고, 국제적 위생기준에 부합하는 경북도내 대표 축산업 중심기지로서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는 축산물 유통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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