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타임뉴스=이단비 기자]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원장 김준호)은 8월 11일(수),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대강당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위기 대응 생태 환경교육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2021년 경북교육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19 인원제한으로 블렌디드 포럼으로 진행 되었으며 도내 교원, 경북교육청 관계자 및 지역교육청 관계자 등 8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하였다.

지금 지구는 환경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바다위의 거대한 플라스틱 섬은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으며, 최근 일어난 서부유럽과 중국의 홍수, 시베리아, 북미의 화재 등도 모두 환경 파괴에 기인한다는 지적이 있듯이, 기후 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위기감이 그 어느때 보다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상북교육청연구원은 기후 문제의 근원을 살펴보고, 학교와 지역 사회에서 이루어져야 할 기후위기 대응 교육의 구체적 실천 방안을 논의 하는 자리로 경북교육포럼을 개최하게 되었다.

포럼의 주제발표를 한 이재영 교수(공주대 환경교육과)는 ‘지금 인류는 물질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동시에 지금보다 더 좋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가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면서 우리 교육은 지금보다 더 많은 것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문명을 만드는데 필요한 무언가를 가르치고 배울 수 있도록 교육자체를 혁신하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김지철 연구사는 “지금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경북교육 발전을 위한 소중한 의견들을 내어 주신 참가자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포럼이 앞으로 경북교육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