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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진 대전시교육감 “애국가 4절까지 부르자…학교엔 태극기 보급”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이 30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지역회의’에서 축사를 하며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고 국기 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자”고 강조하고 있다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이 30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지역회의’에서 축사를 하며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고 국기 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자”고 강조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이 학생들의 국가의식과 나라사랑을 높이기 위해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고 학교에 태극기를 보급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나라를 생각하는 계기로 삼아 학생들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인식으로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오 교육감은 30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22기 대전지역회의에서 “사람을 키우는 교육, 미래를 꿈꾸는 학교라는 비전을 갖고 우리 학생들에게 어떤 마음을 갖게 할까 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전지역 자문위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오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갖게 하고 싶은 가치 가운데 하나로 국가의식과 나라사랑을 꼽았다.

그는 “우리 국가의식을 좀 갖고 나라를 사랑하는 그런 의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돈 들이지 않고 애국가를 부를 때도 좀 4절까지 부르자”고 말했다.

애국가 가사와 계절을 연결해 부르는 방안도 제시했다. 오 교육감은 “정 안 되면 가을 같은 경우는 애국가 3절을 부릅시다라고 하면 좀 더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하고 또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경일 태극기 게양 문제도 언급했다.

오 교육감은 “곧 10월에도 많은 국경일들이 있는데 국경일에 보니까 태극기 걸리는 집이 거의 없다”며 “제가 이렇게 볼 때는 한 10% 정도 국기 게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취임 이후 계속해서 국기 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0% 정도’는 공식 통계가 아니라 오 교육감이 이날 자신의 관찰을 전제로 밝힌 수치다.

학교를 통한 태극기 보급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교육감은 “국기를 왜 안 다나 했더니 의식도 없지만 또 하나는 국기가 없다”며 “그래서 학교에 국기 보급 사업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봉사단체에서 후원도 해주시고 교육청에서도 함께해서 학교에 일단 국기를 보급하는 사업들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이 30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지역회의’에서 축사를 하며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고 국기 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자”고 강조하고 있다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이 30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지역회의’에서 축사를 하며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고 국기 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자”고 강조하고 있다

오 교육감은 애국가 부르기와 태극기 보급을 나라와 공동체를 생각하는 계기로 연결했다.

그는 “그런 작은 것들이 우리나라를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지 않나 생각한다”며 “자신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이웃이 있고 또 국가라는 커다란 것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평화와 통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오 교육감은 “우리같이 남북이 이렇게 갈려 있는 상황에서는 평화와 그리고 궁극적으로 통일이 돼서 한민족이 같이 웃고 함께하는 그런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이 그런 의식을 갖고 앞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며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에게도 학생들이 관련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오 교육감은 평화와 통일을 미래세대 교육의 문제로도 제시했다.

그는 “평화와 통일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내일의 모습과 맞닿아 있다”며 “평화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대화와 협력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학교의 역할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평화의 가치를 배우고, 서로를 존중하며 공동체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중요한 공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세대가 한반도의 현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바탕으로 생각을 키워가는 일은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민주평통 대전지역회의는 이날 ‘국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을 활동목표로 전반기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후반기 활동 방향을 공유했다. 정부 정책 설명과 지역회의별 활동 현황 보고, 자문위원 정책 건의와 결의 발표 등이 진행됐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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