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가 황인호 구청장의 민선9기 핵심 과제로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과 청년 창업 테스트베드 구축, 빵타워·K-푸드 공간 조성, 대전의료원 조기 착공 등을 포함한 5대 분야 49개 공약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이행에 나선다.
동구는 31일 ‘민선9기 공약사업 실천계획 보고회’를 열고 49개 공약사업에 대한 연차별 투자계획과 행정·재정적 타당성 등 세부 추진계획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민선9기 공약은 ▲도시혁신 동구 ▲민생경제 동구 ▲명품교육 동구 ▲관광문화 동구 ▲건강안심 동구 등 5대 분야로 구성됐다.
지역의 도시 구조와 성장 기반을 바꾸는 사업부터 민생경제와 교육, 관광·문화, 의료까지 주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을 민선9기 구정의 핵심 과제로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공약에는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포함됐다. 원도심과 역세권을 중심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들이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청년 창업 테스트베드 구축을 추진한다. 교육 분야에는 AI·디지털 교육 기반 조성을 담아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한다.
관광·문화 분야에서는 빵타워·K-푸드 공간 조성과 대청호 벚꽃축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동구가 보유한 관광자원과 먹거리 콘텐츠를 지역 관광 활성화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주민 관심도가 높은 대전의료원 조기 착공도 49개 공약에 이름을 올렸다.

동구는 이번 보고회에서 공약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임기 내 추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별 연차 투자계획과 행정·재정적 타당성을 함께 살폈다. 공약을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전환해 추진 상황을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공약 수립과 이행 과정에는 주민들도 직접 참여한다.
이날 보고회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이 참여해 사업별 실천계획을 검토하고 구민의 시각에서 다양한 의견과 정책 제언을 내놨다.
보고회에 앞서 위촉된 공약이행평가단은 민선9기 임기 동안 공약사업 실천계획 수립과 변경사항 심의, 이행상황 점검·자문, 구정 발전을 위한 주민 의견 수렴 등 공약 추진 전반에 참여한다.
동구는 평가단을 통해 행정이 자체적으로 공약 이행 여부를 판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민의 시각에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정책에 주민 의견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49개 공약의 성패를 계획 수립 자체가 아닌 주민이 실제 생활에서 느끼는 변화와 성과로 평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청장은 “공약은 구민과의 약속인 만큼 계획을 세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변화와 성과로 이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5대 분야 49개 공약사업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선9기 49개 공약의 밑그림을 확정한 동구는 앞으로 연차별 실천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공약이행평가단의 점검과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공약의 실행력과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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