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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세 고령 종교인 구속 수사는 반인권"… 불교계까지 나선 '이만희 병 보석' 촉구

- “인권 유린 사법 관성 과감히 타치, 인도적 자비 백본망 수혈불교계, 이만희 총회장 병 보석전격 촉구

- 31일 서울중앙지법 앞 민주주의·종교자유 공동연대 3차 기자회견궂은비 속 불교 지도자 20명 집결

- 95세 초고령자 구속 수사는 반인권적 처사편견 배제한 공정한 재판 및 병 보석 엄중 청원

- 네팔 홍수 희생자 추모 이어 4대 주제 발제재판부 향한 삼배로 인도적 용단 강력 호소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특정 종교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사법적 구금 장기화라는 오랜 관성을 과감히 잘라내고, 인간의 기본권과 보편적 인권 가치를 세우기 위한 종교계의 자비로운 백본망이 전격 가동됐다. 민주주의와 종교자유를 위한 공동연대(이하 공동연대)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삼거리 앞에서 95세 고령 종교 지도자에 대한 인도적 병 보석 허가를 강력히 호소하는 제3차 기자회견을 전격 개최했다.



[민주주의와_종교자유를_위한_공동연대가_31일_서울중앙지방법원_앞에서_3차_기자회견을_열고_있다_]
[민주주의와_종교자유를_위한_공동연대가_31일_서울중앙지방법원_앞에서_3차_기자회견을_열고_있다_]

지난달 20일과 이달 18일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회견은 궂은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서울·경기·강원 지역 불교 지도자 20여 명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인권’, ‘자비’, ‘병 보석’, ‘석방이라는 선명한 피켓을 들고 초고령 피고인에 대한 사법 당국의 성숙한 인권 보장을 촉구했다.

 

[민주주의와_종교자유를_위한_공동연대가_31일_서울중앙지방법원_앞에서_95세_고령_종교지도자의_병_보석을_촉구하고]
[민주주의와_종교자유를_위한_공동연대가_31일_서울중앙지방법원_앞에서_95세_고령_종교지도자의_병_보석을_촉구하고]

이날 행사는 최근 발생한 네팔 홍수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실종자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묵념으로 시작되어, 사법부의 전향적 결단을 촉구하는 4인 대표자의 밀도 높은 주제 발제로 이어졌다.


[민주주의와_종교자유를_위한_공동연대가_31일_서울중앙지방법원_앞에서_95세_고령_종교지도자의_병_보석을_촉구하고]
[민주주의와_종교자유를_위한_공동연대가_31일_서울중앙지방법원_앞에서_95세_고령_종교지도자의_병_보석을_촉구하고]

첫 발제자로 나선 동산스님(세계불교법왕청 평화재단 동신사 주지)고령자의 건강을 고려한 병 보석 호소를 통해 재판의 엄정함은 유지하되 95세 초고령자의 생명권과 건강권이 최소한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인도적인 병 보석 결단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민주주의와_종교자유를_위한_공동연대가_31일_서울중앙지방법원_앞에서_95세_고령_종교지도자의_병_보석을_촉구하며]
[민주주의와_종교자유를_위한_공동연대가_31일_서울중앙지방법원_앞에서_95세_고령_종교지도자의_병_보석을_촉구하며]


이어 진경법사(한국태고종 지원사 주지)특정 종교를 향한 대중적 호불호나 편견이 사법 판단의 잣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종교인의 보편적 기본권 보장을 송곳 강조했다. 석대웅스님(세계불교교황청 산카시아 사원 회주) 역시 그간 수사와 재판에 성실히 임해온 점과 건강 상태를 충분히 고려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속히 결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용산스님(대한불교본조계종 보광사 주지)평화 및 화해를 위한 병 보석을 주제로 이번 청원은 결코 사법 처벌을 피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한 인간의 생명과 존엄을 배려하는 사법부의 따뜻한 용단이야말로 사회적 갈등을 녹이고 진정한 화해로 나아가는 백본망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청원했다.

 



이날 공동연대는 재판부를 향해 피고인의 생명권과 인권을 존중해 줄 것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친 뒤, 서울중앙지방법원 정문을 향해 삼배를 올려 간절한 뜻을 전하며 모든 기자회견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정순 기자 한정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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