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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건설공사 ‘지역업체 몫’ 줄었다…46.3%→42.7%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에서 이뤄진 건설공사 가운데 대전업체가 맡은 비중이 1년 만에 46.3%에서 42.7%로 떨어졌다. 전국적으로 해당 지역 업체의 지역 공사 비중이 높아진 것과 달리 대전은 3.6%포인트 하락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8일 발표한 ‘2025년 건설업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지역 건설공사액은 7조3530억원으로 2024년 7조4620억원보다 1090억원(1.5%) 감소했다. 

이 가운데 대전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가 대전에서 수행한 공사액은 3조1420억원으로 전년 3조4570억원보다 3150억원 줄었다. 이에 따라 대전지역 전체 건설공사에서 지역업체가 맡은 비중은 46.3%에서 42.7%로 3.6%포인트 내려갔다. 

전국 흐름과 비교하면 대전의 변화는 더욱 뚜렷하다.

전국적으로 해당 지역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가 자기 지역에서 수행한 공사 비중은 2024년 41.1%에서 지난해 42.3%로 1.1%포인트 상승했다. 대전은 2024년만 해도 전국 평균보다 5.2%포인트 높았지만 지난해에는 격차가 0.4%포인트까지 좁혀졌다. 

대전지역 건설업체 수도 감소했다. 본사 소재지 기준 대전 건설업체는 2024년 2515개에서 지난해 2494개로 21개(0.8%) 줄었다. 같은 기간 전국 건설업체는 8만9101개에서 8만9590개로 489개(0.5%) 증가했다. 

계약액에서도 대전은 전국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대전지역 건설계약액은 7조340억원으로 2024년 7조1940억원보다 1600억원(2.2%) 감소했다. 반면 전국 국내 건설계약액은 266조4180억원에서 276조9690억원으로 4.0% 증가했다.  

대전은 전체 건설공사액이 1.5% 감소한 가운데 지역업체가 지역에서 수행한 공사액은 3150억원 줄었고, 지역업체 비중도 3.6%포인트 하락했다. 여기에 지역 건설업체 수와 건설계약액까지 함께 감소했다.

다만 이번 조사만으로 지역업체 공사 비중이 떨어진 원인을 특정할 수는 없다. 대형 건설공사의 지역업체 참여 정도와 공동도급·하도급 실적, 외지업체 수주 규모 등은 별도의 확인이 필요하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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