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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참깨 신품종 '영웅' 조기확산 시범사업 평가회 개최

[고령타임뉴스=김정욱기자] 경북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27일 고령우곡그린복합영농조합법인에서 사업 참여농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참깨 신품종 조기확산단지 조성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참깨 원료곡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기계화 재배기술 보급과 논 타작물 재배 확대, 신품종 전문생산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고령우곡그린복합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신품종 '영웅'을 단지 재배하면서 정식·수확 등 생력화 기술을 적용해왔다.

평가회에서는 올해 참깨 재배동향과 신품종 '영웅'의 주요 특성, 사업 추진내용을 설명하고 실제 재배 과정에서의 관리방법과 기계화 적용에 대한 농가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신품종 '영웅'의 특성

국립식량과학원의 지역적응시험 결과 신품종 '영웅'은 10a당 158kg의 수량성을 나타냈다. 역병·시들음병·흰가루병·잎마름병 등 병해에 강하고, 종실의 기름 함량이 56%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줄기길이는 167cm, 꼬투리수는 104개로 다수성 특성도 갖추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신품종 보급과 더불어 정식기, 예취기, 탈곡기 등 생력화 기계를 지원해 참깨 재배 과정에서의 노동력 절감과 기계화 가능성을 함께 검토했다. 평가회에서 참여 농가들은 정식기의 경우 실제 영농현장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으나, 수확과 탈곡 과정에서는 작업 효율성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탈곡기 사용 시 사전 작업이 일부 필요하고 기계 내부에 종실이 잔류하는 등의 현장 애로사항이 공유됐으며, 이를 토대로 향후 기계화 기술 개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고령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신품종 '영웅'의 지역 적응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참깨 재배 전 과정의 기계화 가능성을 검토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농가 의견과 재배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우수한 신품종과 생력화 기술이 지역 농업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향후 적기 수확과 건조·선별 지도를 통해 시범사업의 수량·품질·경제성을 분석하고, 안정적인 수매처 및 판로 확보와 지속적인 재배기술 지도를 통해 참깨 신품종 전문생산단지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욱 기자 김정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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