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제설 장비가 여름 폭염 식힌다”… 염수교반용 차량, 대민지원 전격 투입
- 충북도, 5일부터 폭염 대비 도로 살수작업 본격 실시 -
- 소방서와 손잡고 소방용수 다이렉트 수혈… 열섬 완화·도로 변형 방지 ‘일석다조’
- 지영훈 도로관리사업소장 “도민 폭염 피해 최소화 및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총력”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계절의 경계를 넘나드는 행정 혁신으로 찜통더위의 관성을 과감히 잘라내고, 도민의 일상 속 열기 부하를 끌어내리는 초일류 대민 지원 백본망이 전격 가동됐다. 충청북도 도로관리사업소는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도로 노면 온도를 낮추기 위해, 겨울철 제설 장비인 ‘염수교반용 차량’을 도로 위 구원투수로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제설 장비가 여름 폭염 식힌다”… 염수교반용 차량, 대민지원 전격 투입]](/files/news_article_images/202608/1702129_20260805090450-98119.720px.jpg)
충북도는 8월 5일부터 폭염경보 등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청주와 증평 일원 주거 밀집지역 인근의 주요 국지도 및 지방도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노면 살수작업에 돌입한다. 이번 작업은 지표면 온도가 최고조로 치솟는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에 핀포인트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현장 투입은 본래 겨울철 도로 제설용으로 활용되던 자체 보유 장비인 ‘염수교반용 차량’을 여름철 폭염 대응 대민 지원용으로 전격 재해석해 활용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여기에 더해 대규모 살수에 필요한 용수 확보 문제를 차질 없이 해결하고자 관할 소방서와의 긴밀한 공조를 거쳐 ‘소방용수’를 다이렉트로 공급받는 실리적 협력 체계까지 구축했다.
이번 도로 살수작업을 통해 ▲보행자 및 인근 주민의 체감온도 저하를 통한 온열질환 예방 ▲아스팔트 복사열 차단으로 도심 열섬현상 완화 ▲고온으로 인한 도로 열변형 및 포트홀 예방 ▲도로변 비산먼지 저감 등 다각적인 폭염 차단 효과가 거두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영훈 충청북도 도로관리사업소장은 “겨울철 장비의 유연한 투입과 소방 협력을 통해 폭염에 지친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시원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무더위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로 안전성을 견고히 유지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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